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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의사 주기훈입니다.
오늘은 제가 작년에 받은 편도제거수술 후기에 대한 영상입니다. 제가 편도수술을 결정한 이유와 달라진 점! 그리고 수술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에 대한 내용을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생님들께 자문받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00:27 편도수술을 받게 된 이유
01:19 지옥문 보고온다고..? 편도제거수술 얼마나 아픈가!
02:01 수술 후 언제 가장 아픈가요?
02:33 편도제거수술 후 생기는 미각변화? 왜죠?
03:26 편도제거수술을 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04:00 수술 후 좋아진 점.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영상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그럼 즐겁고 유익한 감상되세요 🙂
– 치과의사JOO치의 블로그 : https://www.dentistjoo.com
– 인터뷰 \u0026 강의 문의: [email protected]
#편도제거수술후기 #편도수술통증 #편도수술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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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절제술 후기 – 6 (수술 6~8일차) : 심한 출혈 / 소작 / 응급실 …
편도절제술 수술 후 6일차에도 또 출혈이 발생했다. 얼음물로 가글하며 멈춰보려 애썼지만 멈추지 않았다. 피가 목구멍에서 나니 자동으로 기도로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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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7/2022
View: 1803
편도 절제술 후기 / 추천 비추천 음식 ( with 장염 ) – 쎄쎄 이야기
편도 절제술 후기. 입원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내가 결국 편도 제거로 입원을 했다. 예전부터 피곤하거나 매달 생리가 오면 턱 부위가 붓거나, …
Source: supyeong.tistory.com
Date Published: 7/1/2022
View: 1990
노래와 편도절제술, 이비인후과 의사의 편도절제술 후기!
노래와 편도절제술, 이비인후과 의사의 편도절제술 후기! | 의학발성 메디컬보이스 … 오디션을 보고 무대를 서야 하는데 목감기가 자꾸 걸려서 힘들어요.
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8/28/2021
View: 3492
편도선절제수술, 하지마세요.. – 그후남
그럼에도 수술이 필요하여 수술대에 오르는 분들을 위해 제가 겪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를 상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Source: kochen.tistory.com
Date Published: 6/3/2022
View: 8263
블라블라: 편도 완전 절제술 후기 – Blind
안녕 난 한달 전에 편도절제술 받은 사람이야작년에 편도염을 심하게 앓았었고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편도 결석 때문이야이렇게 글을 쓰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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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2022
View: 6556
편도선 제거수술 비용, 후기 및 느낀점들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매번 편도선염으로 고열(38.5~39’C)과 매번 먹는 항생제가 평생 먹기엔 안좋을것 …
Source: forourpeace.tistory.com
Date Published: 11/28/2022
View: 6242
편도선 제거 수술을해본 장본인으로써 적는 편도수술 후기 …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않아도 편도선이 팅팅 부어서 목이 많이 아프기도 한답니다. 저 역시 편도선 절제술을 받기전 1년에 6~7번은 고생할 정도로 편도선이 자주 부 …
Source: llbllb3661.tistory.com
Date Published: 1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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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편도 절제술 후기
- Author: 치과의사JOO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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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8.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G-5-SRW6B0
편도절제술 후기 – 6 (수술 6~8일차) : 심한 출혈 / 소작 / 응급실 / 수혈?? / 왕고생
※ 주 의 ※
이번 후기에서는 피가 많이 나오는 사진이 있습니다.
심약한 분이나 노약자는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허허
수술 후 6일차 : 출혈…! 또~ 출혈~!
나는야 출혈 전문가
매일매일 피를 뿜어내지 하하
편도절제술 수술 후 6일차에도 또 출혈이 발생했다.
얼음물로 가글하며 멈춰보려 애썼지만 멈추지 않았다.
피가 목구멍에서 나니 자동으로 기도로 넘어가려해서 자꾸 기침이 났다.
계속 꿀꺽꿀꺽 삼켰지만 목구멍에 쌓인 피가 선지처럼 덩어리가 되어 목구멍을 자극해서 헛구역질을 하게 했다.
피 좔좔
노란 곱 아예 안보인다. 걍 피로 뒤덮여 있다.
결국 수술했던 병원으로 다시 방문…
나처럼 피가 많이 난 사람은 없을거야…
결국 또 소작
저기 보이는 거대한 주사기가 바로 마취주사다!
왕무서움!
목구멍에 콱콱 찔러서 마취를 해버린다구…
이번 출혈은 오른쪽이었다. 저번 출혈은 왼쪽…
편도가 넘 커서 영양공급 많이 해준다고 혈관이 많았던걸까 왜그른그야 도대체~
또 피가 날까봐 무서워서 이 날은 물밖에 안마셨다.
수술 후 7일차 : 이날은 다행히 출혈 없음
목 통증은 매우 줄었다.
이날은 다행히 출혈이 없었다.
피날까봐 넘 무서워서 밥먹는것도 진짜 조심조심 먹었다.
죽도 완전 미음과 죽 그사이 어디쯤에 있을 것 같은 놈으로 먹었다.
살 완전 쭉쭉 빠진다!
좋은데 넘 슬퍼!ㅠㅠ
수술 후 8일차 : 출혈 대박 심함 -> 소작 후 응급실까지…
아침부터 피가 조금씩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젠 익숙해져버렸어…
얼음물로 계속 가글하니 멈춘 것 같았다.
오후에 다시 출혈…
출혈로 넘 병원 자주가서 최대한 집에서 버텨보려고 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멈추지 않을까? 하면서..
계속 얼음 가글…
근데 점점 더 심해지는 출혈
출혈로 인해서 목구멍에 피가 쌓이니 헛구역질이 나오고, 헛구역질 하니 선지덩어리가 좔좔 나왔다.
헛구역질 때문에 출혈은 더 심해졌다.
와 이러다간 큰일나겠다 싶을정도였다.
병원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피가 계속 나와서 말을 못할 정도였다.
다행히 집에 동생이 있어서 동생보고 연락해보라고 하니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전달받았다.
피를 넘 많이 흘렸는지 어지러웠다!
식은땀 쫙 나고 어지럽고 가슴은 두근거리고
와 이러다가 저혈량쇼크오는거아냐~? 쓰러지면 119불러라고 동생한테 얘기할정도…
진짜 큰일나겠다 싶었다.
집 앞 병원에 가는데도 한걸음한걸음이 넘 어지럽고 힘들어서 택시타고 갔다.
병원에 가자마자 바로 수술실가서 완전 오랫동안 소작했다.
소작하는 와중에도 계속 출혈 있었음.
수술실에서 한번 토했는데 피가 한바가지 나왔다.
의사샘이 이정도 출혈이면 수혈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혈액검사(CBC)해봐야 한다했다.
일단 소작 끝난 후 병실에 30분 정도 누워있다가 더이상 출혈이 없는지 확인했다.
어지러워서 계속 누워있었음
일요일이라 수술했던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불가능.
소견서를 받아서 중앙병원 응급실로 갔다.
이후로는 출혈은 계속 없었고 혹시나 싶어 시행한 혈액검사(CBC)상에서 헤모글로빈 정상ㅋ
출혈 전보다는 떨어지긴 했겠지만 내가봐도 수혈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행히 출혈도 멎고 계속 누워있다보니 어지러운 것도 나아져서 계산하고 집으로 왔다.
혈액검사만 했는데 응급실료 팔만원 나왔다. 짱비쌈. 그래도 이것저것 검사한 결과가 괜찮은 걸 보니 안심이 됐다.
다음날 출근했어야 했는데 응급실까지 가고 넘 힘딸리고 혹시나 출근해서 또 출혈이 있을까봐
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월요일도 연차휴가를 쓰기로 했다.
이제 출혈이라면 지긋지긋해 ㅠㅠ
편도 절제술 후기 / 추천 비추천 음식 ( with 장염 )
편도 절제술 후기
입원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 내가 결국 편도 제거로 입원을 했다.
예전부터 피곤하거나 매달 생리가 오면 턱 부위가 붓거나, 목이 칼칼해지고 아팠었다.
어렸을 때 편도염 앓는 건 기본이었고.
그런데 그 구멍에 편도결석 생기는 건 말 안해줬자나요……. 너무 싫다.
싫어 편도결석새끼
수술한 후 보니 나는 편도가 엄청 큰 편은 아니어서 그리고 젊어서 아픈 것이 좀 덜한 것 같다.
그냥 약한 감기를 앓는 것 같은 느낌이다.
대신 목구멍 = 구내염이라서 먹는 건 힘든 정도………?
먹는 것이 없으니 기운 없는 정도……?
말은 할 때마다 짜증나는 정도……….?
아파서 잠이라도 자고 싶은데 너무 아파서 잠을 제대로 못자는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갔던 병원은 편도 수술로 오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다행히 약을 굉장히 풍부하게 처방해준다.
입원했을 당시에는 무통주사로 정말 아픈 느낌이 없어서 겁 없이 다녔는데
와…. 퇴원 후……………!!!
특히 5~6일차 정도 됐을 때, 새벽 4시에는 꼭 깼으며…….. 빈속에 급하게 약을 털어넣었다.
그쯤 되면 외래진료 예약이 되어있을 텐데, 가야만 또 약을 타올 수 있으니 꼭꼭 가기를.
이때는 항생제는 먹지 않고 진통제와 소염제를 위주로 복용한다.
추가로 진통제와 소염제를 주사로 맞았는데 효과가 좋다.
10일차 정도 되니 아직 아침과 늦은 저녁에는 많이 아프지만, 점심에는 꽤 살만 하다.
물론 약을 먹고 난 후의 기분이다. 말을 할 때는 되게 칼칼하다.
몇가지 정리사항
1. 수술 후 물을 충분히 마신다.
충분히 마시라고 해도 사실 많이 마시지도 못한다ㅋㅋㅋㅋㅋㅋㅋ
찔끔~ 조금씩 입에 머금고, 마음의 준비하를 하고 꿀떡 한 번 넘기는 정도?
그래도 물은 자주 마셔줘야 한다. 그래야 혀 뒷부분과 편도 제거한 상처 부분이 달라 붙는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아픈 것도 좀 나아진다.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니 꼭 마셔야 한다. 하루에 적어도 500ML는 마신 것 같다.
2. 수술 후 아이스크림 엄청 먹나?
아이스크림은 사실 많이 안 먹었다. 네 통 정도(?)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투게더가 좋다고 해서 먹기는 했으나, 먹고 나니 의외로 그것도 자극적이다.
특히 녹은 투게더는 굉장히 달다 ㅜㅜ 목에 스치는 모든 것은 간이 약해야 함은 기본이다.
아주 차갑게 해서 넘기면 물론 좋지만, 단점은 유크림이 꽤 많이 들어가서 입안이 텁텁해진다.
일단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고, 구역질 등 가래를 뱉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강렬한 칫솔질은 금물이다. 그런데 입안이 자주 텁해진다면?
양치는 자주 하고 싶을 것이고….. 편도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얼음물이 사실 좋긴 한데, 투게더는 밥을 못먹어서 기운 내려고 할 때 먹기 좋다.
3. 수술 후 운동?
적어도 2주 이상은 쉬어줘야 한다.
만약 운동을 하다가 다시 출혈이 나면, 또 시술을 해야 한다고……………
그러면 회복기간은 또 2주 늘어난다는 아주 슬픈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4. 수술 금액?
본인 부담금 약 60만원이었고, 모두 실비 청구 완료했다.
어떤 기사를 보니, 지방일수록 편도 수술 금액이 더 비싸다고 하던데 사실인 듯.
아주 개인적인 추천 / 비추천 음식
추천 (적어도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식힌 것이어야 합니다)
파리바게트 실키 롤케익!
마. 마를 갈아 드세요!!!!
곤약젤리
얼음물…….
어묵 (물론 식힌 것)
닭다리살 (치킨의 닭다리살 GOOD)
연두부
몽글몽글한 계란 스크램블
우동 (식힌 국물 GOOD)
사과주스
후반에는 동치미 국물, 씻은 김치도 괜찮습니다 (신맛 나는 것도 굉장히 자극적)
비추천 (날카로운 표면, 질긴 것, 위생관리가 어려운 음식 NOPE)
회………
튀김류
일반 젤리
신맛이 많이 나는 음식
불고기……
닭가슴살………
안에 미세한 가루가 있는 음식들
빨대 사용
사실 수술 후 한 3일 정도 되었을 때, 항생제를 먹으며 회를 섭취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바로 그날 장염에 걸렸다.
위아래로 아주….. 굳이 설명하지 않겠지만 너무 힘들었다. 상처가 덧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
회가 부드러운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냉큼 먹었지 뭐람. 그래도 많이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었어서 다행이다ㅜ ㅜ
+ 조금씩 추가 예정…..
편도선절제수술, 하지마세요..
편도선 절제 수술 15일 차, 수술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습니다.
(편도선 사진이 다소 거북할 수도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참고 보세요!)
편도결석, 코골이, 편도 비대증, 무호흡증, 편도선염, 편도주위 농양 등 편도선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편도절제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대에 오르게 됩니다. 그중 한 사람이 저였고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편도선 관련 질환, 대부분의 편도선-스펙을 갖게 되면서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첫 6일 차 때까지만 해도 통증이라던지 불편함이라던지 전체적으로 참을만했습니다(통증이 없어서 수술한 걸 까먹고 일반식으로 먹을뻔한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7일 차 때 첫 출혈을 시작으로 9일 차 때 멈추지 않는 출혈이 있었고 수술을 후회하며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물론 잠깐의 고통을 희생하고 이후의 삶의 질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출혈 후 무지하게 대처하여 제가 겪었던 통증, 고통, 충격을 생각하면 수술 이전으로 시간을 돌려 그냥 운동 열심히 하고 비타민제 먹으면서 면역력이나 키울 것 같습니다.. 주변에 편도결석 같은 다소 Minor한 편도 질환으로 “아~ 편도선 잘라낼까.. 말까.. 잘라야겠당!”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도 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필히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수술하지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홍삼 챙겨 드세요..
그럼에도 수술이 필요하여 수술대에 오르는 분들을 위해 제가 겪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편도선 절제 수술 후기를 상세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수술 후 통증 및 회복 속도 등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100% 개인의 경험 기반으로 작성된 글이기에 논리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우선 발병 시초부터 말씀드리면 10년 전 어느 겨울, 감기에 걸렸습니다. 평소대로라면 축구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 호전이 되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죠. 하지만 목의 통증은 나날이 심해졌고 비대해져서 목구멍을 막아버린 편도선 때문에 물을 마시긴커녕 침을 삼키기도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이비인후과 내원을 하였고, ‘편도주위 농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편도주위 농양이란, 편도선염이 지속되어 편도선 안에 농양이 형성되는데 편도선 주변 조직까지 뚫고 들어가 편도선 및 편도선 주변에 농양이 차는 병 이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저와 같이 양쪽 모두 농양이 가득 차 있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곧바로 국소마취 후 매스로 일정 부분을 절개한 다음 뻰찌? 같은 툴로 절개 부위 주변을 세게 누르면서 농양을 짜내었습니다. 국소마취를 해도 전달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극악 통증에 눈물과 신음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짜내어도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 않아, 계속해서 생성되는 농양 때문에 7일 동안 똑같은 처치를 했어야만 했습니다..(국소마취-> 매스 절개-> 펜치 압출-> 아이스크림 취식) 치료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고 고등학생이었음에도 그다음 날 병원 가야 할 생각에 두려움의 눈물을 흘리곤 했죠..
이렇게 지옥 같은 일을 겪어서인지.. 그 후, 편도선은 7년간 말썽 없이 잘 지냈습니다. 감기 걸려도 그냥 붓는 정도? 에서 원상태로 돌아왔죠. (당시 운동을 많이 했습니다, 구기 운동뿐만 아니라 헬스 병행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되네요)
그러다가 운동을 뜸하게 하던 27살 겨울 환절기 때부터 다시 주기적으로 아팠습니다. 편도주위 농양까지는 아니어도 편도염으로 고생하였는데, 한두 달에 한번 주기로 1~2주는 고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설상가상, 편도선염으로 지속해서 복용했던 항생제 때문에 위장병도 같이 앓았고(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면 위장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남은 제 삶이 불쌍해서, 2019년 7월에 대학병원에서 편도절제 수술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 그다음 해인 2020년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수술 날짜가 잡혔고요 그렇게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9일 차(출혈) 후기부터 보세요
수술전 원래 편도상태(편도선염으로 자주 붓다보니까 편도선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더라구요..크긴 확실히 큽니다)
-수술 전날 오후 18시까지 입원(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인터넷에 찾아보니 수술 후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일상식을 못 먹는다고 하여 먹고 싶은 거 다 시켜먹었습니다. 배민으로 떡볶이, 순대, 탕수육, 참치마요 시켰는데 최소 4인 분치라 당연히 남겼고, 랩에 쌓여 전부 냉장고로 들어갔죠.
먹지도 못할 거 왜 이리 많이 시켰냐는 엄마의 외침을 뒤로하고 대학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온도 측정 및 문진표 작성을 해야 들여보내 주는데, 중문에서 온도 측정을 한 번 더 하더라고요.. 병원 내부로 들어오니 예상대로 한산했습니다.
입원 수속을 밟고 새벽 2시까지 영화 보다가 잠들었네요..
-1일 차 (수술 당일,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통증(1~10): ●●○○○○○○○○
잠에서 깨니 수액이 꽂혀있었습니다. 잠귀가 밝은 편이라 쉽게 깨는데 전혀 몰랐네요..
배테랑 간호사님에 의해 꽂힌 수액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11시쯤, 어떤 간호복 입은 아저씨가 데리러 왔습니다. 간호 아저씨?가 가져온 침대에 누우니 수술실까지 운반해주시더군요.
수술실에는 6명의 의료진이 있었는데 다들 여유롭게 일상 얘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면서 수술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반대로 저는 굳어있었죠.
그렇게 호흡기를 통해 잠에 들었고, 1시간가량 뒤에 깼는데, 누가 제 뺨을 때리고 있었습니다.(비몽사몽 해서 확실하진 않지만, 요즘은 환자를 깨울 때 뺨을 때리는구나 싶었죠..)
“아 맞다.. 나 수술했지..”
“근데 왜 통증이 없지..?”
정말 수술했나 싶을 정도로 통증이 적었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건조해서 물 먹고 싶은 게 다였죠.(진통제 섞은 수액 덕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계속 손 제스처로 소통하니 간호사가 말해도 된다고 하였는데 확실히 말하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뿌리가 세 갈래로 뻗어있었다는 편도선을 제거하고.. 21시까지 수액 맞으며 푹 쉬다 가퇴원하였습니다. 퇴원을 기점으로 금식이 풀려서 바로 물을 마셨는데 코로 나오더군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른 나른한 기운에 취해 곧바로 잠들었습니다.
(참고로 잘 때 정면으로 자면 호흡이 안 돼서 계속 깨더라고요, 옆으로 틀어서 자니까 잘 잤습니다.)
처방해준 약..
-2일 차(2020년 3월 15일 일요일)
통증(1~10): ●●○○○○○○○○
2일차 편도사진. 목젖이 엄청 부었네요..
편도선 수술하고 제일 쌩쌩하고 건강한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편도선 절제 수술했다는 사실을 까먹고 아침을 일반식으로 먹으려 했고 엄마가 호박죽을 차려주셔서 그때 알았습니다.
그렇게 호박죽을 먹는데, 통증은 조금 있었지만 참고 먹을만했습니다. 편도선염일 때 약 먹으려고 고통스러운 거 참고 꾸역꾸역 죽을 삼켰던 통증의 1/5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증은 참을만했는데, 무언가를 마시거나 삼킬 때, 음식물 반, 공기 반이 삼켜져서(‘굽을~꺽’하고 삼켜짐) 계속 가스가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방귀랑 트림도 나왔고요.. 아마도 음식물을 삼킬 때, 편도선이 없어진 공간에 공기가 생겨 음식물과 공기가 같이 삼켜지는 원리인 거 같습니다. 아니면 단순히 수술 후 제기능을 못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네요..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목재 비행기 피규어를 만드는 여유를 부리는 등, 질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옆으로 취침하니 잘 잤습니다.
-3일 차(2020년 3월 16일 월요일)
통증(1~10): ●●●○○○○○○
3일차 편도사진
이날을 시작으로 아침 일어났을 때 편도선에 통증이 있었고, 저녁 17시 기준으로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컨디션이 나빠졌습니다.(저녁 시간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목이 상당히 간지럽고 기침이 계속 나왔습니다. 열기운도 있어서 출근 못할 줄 알았는데 또 아침죽 먹고 약 먹으니 상태가 좋아지더라고요..(말하는 건 17일 차 때부터 원래 목소리가 조금씩 돌아왔습니다) 출근 후 말도 못 한 채로 업무를 하였고 가끔씩 목이 간지러워서 기침이 나왔습니다. 가래도 많이 끼었고요.. 갈증이 많이 나서 포카리스웨트랑 게토레이를 사 먹었는데 오히려 그 텁텁한 맛이 맴도면서 가래가 더 끼더군요.
버렸습니다.
퇴근 얼마 안 남은 17시부터 몸에 힘이 빠지더니 상태가 아주 별로였습니다..
수술 후 장점 중 하나가 눈치 안 보고 칼퇴하는 건데, 17시 30분 되자마자 칼퇴했습니다.
-4일 차(2020년 3월 17일 화요일)
통증(1~10): ●●○○○○○○○○
4일차 편도사진
3일 차와 마찬가지로 아침저녁으로 아프고, 약 먹으면 호전되었습니다.
-5일 차(2020년 3월 18일 수요일)
통증(1~10): ●●●●○○○○○
5일차 편도사진
인터넷에서 봐왔던 수술 후기들과는 달리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나는 진짜 선택받았구나..”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항상 찬 미음이나 죽으로 먹다가(집에서 직장으로 싸갔습니다),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해 허세를 부렸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판매하는 닭죽 집에서 뜨거운 죽을 먹고 상태 메롱 돼버렸고, 오한 들고 몸상태가 제일 안 좋았습니다. (뜨거운 음식은 꼭 식혀서 드시고 항상 미지근하게 혹은 살짝 차갑게 해서 드세요)
-6일 차(2020년 3월 19일 목요일)
통증(1~10): ●●●●●○○○○
6일차 편도사진
상태가 확실히 안 좋아졌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있고 온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편도선이 좀 더 아픈 몸살감기 느낌.. 하품할 때는 진짜 찢어지는 고통.. 너무 아픕니다ㅠ
-7일 차(2020년 3월 20일 금요일)
통증(1~10): ●●●●●○○○○○
7일차 편도사진. 아침 출혈로 비비빅 먹었구요, 팥 잔여물들이랑 편도쪽에 출혈이 보이네요
자는데 마른기침이 심하게 나왔습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아침에 일어나니 몸상태가 오히려 좋아졌고, 죽 먹는데 통증도 좀 덜해 옆에 있던 감자 샐러드도 같이 먹었습니다. 근데 양치를 하는 중 피가 나더군요.. 놀 란마음에 다급하게 얼음을 먹었고 얼마 안 지나 피가 멎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연차 쓰고 병원 가니 따로 특별한 조치는 없었고 진료비로 4만 5천 원 받더군요..(대학병원 진료비 정말..)
곱? 딱쟁이? 가 떨어져서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고 다음번에 출혈이 또 있을 때는 재입원해서 벌어진 부위를 다시 전기로 지져서 붙여줘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아마 감자 샐러드를 먹다가 딱지가 떨어진 것 같네요..) 신경 써서 조심하라는 의사 선생님을 뒤로하고 배스킨라빈스로 향해 아이스크림을 구매 후, 집으로 왔습니다. 출혈이 있었던 터라, 입안에 열감이랑 통증이 있었고 곧바로 아이스크림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오한과 열에 시달렸습니다..
(찬 음식, 찬죽, 아이스크림, 얼음 등 열나고 부어있는 편도선 때문에 찬 음식을 많이 먹으라고 해서 저는 수시로 찬 거 먹고 밥 대용으로도 먹었습니다. 근데 너무 자주, 과하게 드시면 몸살감기에 걸릴 수 있으세요.. 건조하거나 아플 때 적당히 드시되, 헝겊으로 감싼 아이스팩으로 목 찜질 추천드려요)
-8일 차(2020년 3월 21일 토요일)
통증(1~10): ●●●○○○○○○
8일차 편도사진. 곱, 딱쟁이 앉은 범위들이 점점 줄어들고 호전되는 모습
타이레놀 두 알 먹고 4시간 정도 잔 거 같네요.
그렇게 잠에서 깼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열은 싹 없어졌고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편도선 빼고..
아무튼 그렇게 열도 내리고, 엄마의 코로나 의심에서도 해방되었죠.
그다음 날 있을 엄청난 출혈 사태를 예상조차 하지 못한 채, 친구와 통화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여유로운 토요일을 보냈습니다.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9일 차(사건의 날) 내용은 새로운 게시물에 쓰겠습니다!
바로이동>>> https://kochen.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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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 제거수술 비용, 후기 및 느낀점들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최근에 ‘편도선 제거수술’ 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성인이 되서도 ‘만성 편도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저처럼 수술을 결심하기 전 글이나 유투브를 많이 찾아보지 않으셨을까 싶어 ‘편도선 제거수술’ 받은 경험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1. 수술하게 된 계기
본인은 평소에 한달에 한번, 심하면 한달에 두번 이상 급성편도염으로 이비인후과를 무척 자주 다녔으며,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매번 편도선염으로 고열(38.5~39’C)과 매번 먹는 항생제가 평생 먹기엔 안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2.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비용
대전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날짜를 잡기 전에 초진을 받아야 하는데, 전화로 초진예약을 잡은 후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검사 및 수술비용을 공개하게 되면서 병원명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1) 초진 시 : 교수님(담당 의사선생님) 상담 후 수술날짜 잡았고, 수술 전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수술전 필요한 검사진행 비용 : 총 159,100원
– 검사 내역 : 흉부 X-ray 촬영, 채혈, 심전도 검사, 소변검사
(검사비 내역서를 받았는데 ‘채혈검사’에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내역들이 많아 ‘채혈검사’ 비용이 높게 나왔습니다.)
2) 입원 시 : 수술 하루 전 저녁 7시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해, 입원당일 날 48시간 이내 유효한 PCR결과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해서 입원하기 하루 전에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 입원 한 날 밤 12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면 안되는 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도 목이 마르거나 탈수를 막기 위해
링겔에 수액을 놓아 주시니 목 마를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입원 시 수액바늘
(오히려 편도선제거 수술 후 통증보다 입원날 부터 꽂아있던 수액바늘이 너무 두꺼워 팔이 더 아팠습니다…)
보온병과 1L 페트병 얼린물
> 입원시 도움이 되었던 것들 : 얼음주머니, 보온병, 편의점 컵얼음, 0.5L 또는 1L 페트병 물, 가습기
– 얼음주머니는 목 찜질시 꼭 필요
– 편의점 컵얼음을 보온병에 넣어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이 오래 지속되어야 해서 정말 유용합니다 !!!
– 0.5L 또는 1L 페트병 생수는 냉동실에 페트병 자체를 얼려놓으면 얼음물 먹을 때 정말 편합니다.
– 가습기는 병실이 건조한데 건조하면 수술부위가 더 날카롭게 느껴져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수술 시 :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이 진행 되었습니다.
– 3박 4일 입원 및 수술비용 : 총 583,310원 (2021년 12월 말에 수술)
– 수술 후 병실에 옮겨지니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지났고, 수술시간 자체는 짧으나 전신마취가 어느정도 깨어나야해서 수술 후 회복실(?) 마취실(?) 같은 곳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회복실로 옮겨져 마취가 깨어 날 쯤 마취과 선생님께서 제 몸의 반응을 보시고 수술 시 event 없었으며, ~~~~어쩌구저쩌구 전문용어 쓰시면서 (환자를 병실로 옮기는 컨펌을 받기 위해) 윗분께 브리핑을 하셨는데 전문용어라서 다른 말은 모르겠고, 수술 시 event가 없었다는 말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4) 수술 이후 : 아픔의 정도나 회복속도 차이는 개인차가 심한것 같습니다.
– 수술 당일~퇴원~그리고 현재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닥 아프지 않습니다.
수술하기전에 여러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면도칼로 베이는 느낌이다, 지구를 삼키는 기분이다 등등 고통스러운 후기와 출혈로 고생한 사람들의 후기가 많아서 무섭고 쫄았었는데, 저는 다행히도 통증이 그닥 없는편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에도 병실에 있을때도 무통주사를 맞지 않았고, 수술 직후에도 병원밥(죽)도 잘 먹고, 아이스크림도 잘 먹고 쌩쌩 잘 돌아다녔습니다.
(오히려 편도선염으로 고열 39도 초반까지 날 때의 몸상태가 더 안좋으면 안좋았지, 수술 후 통증은 딱히 없었습니다.)
> 제가 생각 했을 때 이토록 통증이 없는것은, 일주일 내내 ‘죽’ 과 ‘얼음물’ 을 달고 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픈 분들 보면 죽이 지겹고 맛이 없으니까 냉면이나 짜장면을 가위로 잘게 잘라서 드시거나, 소량이라도 일반식을 드시는 경우가 종종 보였는데, 저는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무조건 ‘차가운 죽’ 과 ‘얼음물’ 을 먹고 마셨습니다.
(식단을 잘 지킨 탓에 덕분에 식단만으로 10일만에 -3kg 를 하게된 놀라운 기적…ㅋㅋ)
이거 지키는거 진짜 중요합니다. 죽 당연히 먹기 싫지만, 그래도 편도를 레이저로 제거하고 봉합한 부분은 현재 상처가 있는 상태고, 거기에 튀김옷이 있는 감튀나, 햄버거, 기타 자극적인 음식이 들어가면 상처부위가 자극이 되어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1) 죽 잘챙겨 먹고 2) 충분히 자고 3) 얼음물 자주 마시고 4) 실내에 가습기 틀어놓기
이정도를 잘 지키면 수술부위 붓기도 금방 빠지고 얼른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술관련해서 궁금하거나 문의사항 있으시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 제가 알고 겪은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만 편도선제거수술 후기 끝.
편도선 제거 수술을해본 장본인으로써 적는 편도수술 후기! (Feat. 편도 수술후 조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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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eadows입니다.
몇일전 부터 갑자기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아직 초가을이지만
늦가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있는데요. 저는 편도수술을 받기전에 항상
찬바람부는 계절이오면 편도가 자주 부어서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꼭 감기에 걸리지않더라도 편도가 조금크신 “편도 비대증”에 속하시는분이라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않아도 편도선이 팅팅 부어서 목이 많이 아프기도 한답니다.
저 역시 편도선 절제술을 받기전 1년에 6~7번은 고생할 정도로 편도선이 자주 부었는데요.
편도선이 붓게되면 목만 아픈것이 아니라 열도 같이 나기때문에 이만저만 까다로운 기관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편도선 제거 수술을 고민하시는분들위해서 제가 직접 경험
했던 편도선 절제술에대해서 수술 후기 형식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합니다.
수술후기만 적는것이아니라 편도선 절제술의 기준, 편도선의 역할 등 편도선에대해서 자세히
다뤄보려고하니 평소에 편도선 붓기 때문에 고생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도선 이란?
편도선 절제술에대해서 글을 작성하기전에 먼저 “편도선”이라는
기관이 무엇이고 어떤역할을 하는지에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려합니다.
우선 편도라는 조직은 영어로는 tonsil 이라고 부르고 목안쪽에 존재합니다.
흔히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구강속을 보았을때 목구멍 양쪽에 볼록하게 자리
하고있는것이 편도 선 이라고 하고 의학용어로는 “구개편도”라고 합니다.
편도의 종류에도 몇가지가있다고하는데 자세하고 깊숙히 들어가서 알아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흔히 알고있고 “나 편도가 부었어”라고
칭하는 부위는 바로 “구개편도”라는 정도만 알아두시면 될것같습니다.
편도는 보통 5세 전 후로 조직이 성장하다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점점 작아
지는 기관인데 남들보다 편도가 큰 편도 비대증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습니다.
이런분들이 바로 저처럼 1년에 5~7번은 편도가 부어서 고생하시는분들인데요.
편도의 기능, 역할은 아직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진바가 없다고하고
대게 면역계통의 일부분으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즉, 입이나 코로 유입되는 유해 세균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위한 조직
이라고 볼 수 있겠고, 감기에 걸리면 편도가 붓는 이유도 세균침범으로 편도
자체가 감염되어 세균을 죽이기위해 열을 발생시키고 붓는다고 합니다.
편도 절제술(제거수술)
저는 군시절 흔히말하는 물병장시절에 편도가 부어 열이 38도까지
올라가서 의무대에 갔더니 “너는 편도가 큰편이니 나중에도 고생안하려면 수술해라”
라는 권유를 받고 편도 제거 수술을 하게되었는데요. 물론 군 병원에서 하지않고
휴가를 받고 나와서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민간병원에 가니 편도가 1년에 몇번정도 붓는지 등 몇가지 질문들을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고열을 동반한 편도선염으로 1년에 7번이상 고생하는 경우 수술을 권유
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1년에 7번이상 편도가 붓는 편도염을 앓았고 그때마다
열이 나서 항상 편도가 부을때면 고생을 많이 했기때문에 바로 수술을하겠다고 했습니다.
편도 제거 수술을 하기전에 간단한 수술 동의서 같은걸 쓰게되는데요.
요즘은 IT시대라그런지 동의서도 태블렛 pc로 샥샥 넘기면서 보여주는게
신기했습니다..
수술 동의서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눈에 띄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편도 제거 수술후에 아주 낮은 확률로 미각을 잃을수도 있다더군요…
그래서 요리사등 미각이 중요한 직업군이라면 수술을 권유하지않더라구요.
저는 그냥 편도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이거때문에 부대에서 휴가도 받고
나왔기때문에 바로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수술을 받기로했습니다.
편도 제거수술(절제술) 후기
저는 수술 한지 좀 오래 되었습니다. 한 2년정도 지난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술 당시 사진을 찾는데 굉장히 힘들었는데.. 다행이 저는
N드라이브와 휴대폰을 연동시켜놓기때문에 사진을 찍는 족족 N드라이브로
백업이 되어서 편도 수술로 편도를 제거한 당시 저의 입속사진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초점이 흐리고 사진이 약혐 일수도 있겠지만 자세히봐주세요..
일단 편도를 제거한지 얼마지나지 않은 상태라 가운데 목젖이 엄청나게
부어있는걸 알수있고 사진을 보니 그때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그리고 목젖양옆의 누런 부분이 편도 절제술로 편도를 떼어낸 자리입니다.
입속은 딱지가 검게 생기는것이아니라 저렇게 누렇게 생기더군요.
저 누런게 상처의 딱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편도 수술 후 가장 고통스러웠던 1순위는 바로 음식섭취 였습니다.
일반 밥이나 일반식사는 절대 못하고 그런것을 먹었을 경우 바로 저 누런 딱지가
벗겨지고 피가 철철나게되어 다시 병원에가서 지혈을 해야됩니다..
(뒤에 쓸것이지만 실제로 저는 라면을 먹다가 딱지가 벗겨져 응급실갔습니다.)
편도 제거 수술후 먹을수 있는 음식은 오로지 “죽”입니다.
그것도 간이 하나도 되지않은 일명 “미음”이라고 하죠.
그래서 편도 수술후 잘먹질 못하여 살이 5키로는 빠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술후 영양보충을 잘해주어야 회복이 빠른데 편도제거수술은
영양보충이 불가능하고 그냥 죽만 먹어야하기때문에 다른수술보다
회복이 조금 느리게 느껴졌던거같고 편도를 제거한 자리가 어느정도
아물어 일반식사를 잘게 잘라서 먹을수 있을정도가되면 그때부턴
충분한 영양공급으로인해 회복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편도 제거 수술후 고통스러웠던 2순위는 담배인데요.
담배를 태우시는분이라면 편도 수술후 절대 담배를 피시면
안됩니다. 저는 담배가아닌 라면을 먹다가 딱지가 벗겨져서 응급실에
갔지만 보통 편도 수술후 출혈로 병원에 오는 경우가 가장많은것이
담배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리고 편도 제거 수술의 비용은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편도 제거 수술이 의료보험 처리가 되었던걸로 기억하여 10만원 내외의
금액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고 저는 출혈때문에 응급실을 한번더 갔다왔기
때문에 한 15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한걸로 대강 기억합니다.
편도 제거 수술 비용보다는 수술 하루 전부터 수술후 2~3일동안
입실해있는 입원비가 가장 부담이 되어서 저는 5인실을 썻었습니다.
[편도 수술후 하지말아야할 것들] 1. 담배를 피지말고 어느정도 수술부위가 아물어갈때 피도록한다. 2. 편도 수술후 초기 꼭 유동식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3. 기침을 살살해야한다. 4. 빨대로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 압력이 높아져 수술부위에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편도 수술후 해주면 좋은것] 1. 투게더같은 통아이스 크림을 자주먹어 수술부위 붓기를 낮춰준다. 그외에 딱히 없습니다. 그냥 하지말아야 할것들만 안하면 알아서 수술부위가 잘 아물기때문에 편도 제거 수술후에 뭘 딱히 좋게 하려하시기보다는 그냥 수술후 하지말아야할 것들만 잘 지시키시면 됩니다.편도 수술후에 출혈
혐짤죄송합니다.. 저는 편도 제거 수술후 출혈이 일어났는데요.
원인은 바로 사리곰탕을 너무 먹고싶은마음에 사리곰탕을
잘게 잘라 차갑게해서 먹다가 출혈이 일어났습니다..
아마 라면이기때문에 짜고 칼칼해서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전에도 담배를 몇번 피다가 피가 조금씩 나온적이있는데요.
그때마다 아이스크림을 먹어 편도 제거 수술부위를 차갑게하여
지혈시키고 고비를 넘기는 식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라면을 먹다가 수술부위에 출혈이 일어났을때는
아이스크림으로 지혈자체가 안되고 수술부위 노란딱지부분이
아예 다 벗겨져서 수술부위가 빨갛더라구요…
그때 솔직히 겁이나서 바로 비닐봉지를 입에대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서 전기로 지지는 지혈을 했습니다.
지혈후 바로 집에 보내주지않고 하루동안 지혈제를 맞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다음날 퇴원시킨답니다.
[편도 제거 수술후 출혈(피가날때) 조치 요령] 1. 얼음이나 아이스크림같이 차가운 음식을 입에 넣고 바로 삼키지말고 반만삼켜 목구멍에 걸리게하여 출혈부위에 지혈을 시도해준다. 2. 얼음물을 이용하여 피가멈출때가지 가글을해준다. 3. 위의 두 방법이 통하지않고 계속 피가날 경우 병원으로 달려가 지혈을 해야한다.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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