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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래피티]– 선유 로스터리: 영등포구 양평로28다길 3
– 연남점: 마포구 동교로 278 지층
– 홈페이지: http://coffeegraffiti.kr
오늘도 즐거운 커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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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프라이빗 컬렉션(100g/200g)
100g과 200g 포장봉투는 내용물 확인용 투명창이 없는 아로마밸브 부착 크라프트 지퍼백이며 전면에 제품명…
Source: coffeebelt.net
Date Published: 6/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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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 쿠팡!
쿠팡은 로켓배송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파나마 게이샤,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생두, 파나마 게이샤 원두,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Source: www.coupang.com
Date Published: 9/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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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게이샤 생두 – 검색결과 – 쇼핑하우
[해외] 표시가 있는 상품은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 상품입니다. 상품 정보 및 구매 절차 등 거래에 대한 제반 사항은 반드시 해당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Source: m.shoppinghow.kakao.com
Date Published: 7/13/2022
View: 6620
[생두] 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내추럴 – 프리즘콜라보
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내추럴Panama Hacienda la Esmeralda 1500 Geisha N… … 게샤 gesha , 또는 게이샤 geisha 로 널리 알려진 이 품종은 원래 1930 년대 …
Source: prismcollabo.com
Date Published: 6/21/2021
View: 5379
게이샤는 커피 맛도 모르는 돈 많은 아시아인의 커피일까? – 한겨레
게이샤가 재발견된 곳은 파나마 보케테에 있는 에스메랄다 농장이다. … 일반 스페셜티 커피 생두보다 최소 10배 이상 비싼 파나마 게이샤를 팔 수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9/1/2021
View: 7493
Panama Esmeralda Geisha Boguete 1. 파나마 에스메랄다 …
(생두)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250g(Green bean) Panama Esmeralda geisha Boguete 250g. 상세 정보를 확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Source: www.happy-coffee.kr
Date Published: 3/3/2021
View: 2004
파나마 게이샤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산 소개 판매 – 브런치
…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산 파나마 게이샤 판매중입니다 생두 … 1930년대 이디오피아 게샤(Gesha)의 산악지역에서 최초로 발견 됐습니다.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8/4/2021
View: 6408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 (Panama Esmeralda Gesha)
원두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 (Panama Esmeralda Gesha) 100g 제품명 : 폴 …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생두의 품질도 준수한 것 같았습니다.
Source: digestiblecoffee.tistory.com
Date Published: 2/12/2021
View: 1885
여기에서 올해 가장 비싼 커피가 결정됩니다. (베스트 오브 파나마)
매달 다른 브랜드의 …
Source: ko.maxfit.vn
Date Published: 8/5/2022
View: 5424
[원두]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워시드 – 프리즘 커피 웍스
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워시드Panama Hacienda la Esmeralda 1500 Geisha W… … 게샤 gesha , 또는 게이샤 geisha 로 널리 알려진 이 품종은 원래 1930 년대 …
Source: prism.coffee
Date Published: 1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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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 생두
- Author: 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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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7. 2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SF3X1HTyUM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프라이빗 컬렉션(100g/200g)
100g과 200g 포장봉투는 내용물 확인용 투명창이 없는 아로마밸브 부착 크라프트 지퍼백이며 전면에 제품명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Panama La Esmeralda Geisha) 프라이빗 컬렉션
콜롬비아 Passion Fruit Washed, Citric Natural
커피벨트에서 공급하는 에스메랄다 게이샤가 일시 품절되어 8월 뉴크롭 입고전까지 에스메랄다 엘벨로와 카냐스 베르데스 농장의 프라이빗 컬렉션 2종류를 판매합니다.
또한 특별한 맛의 커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하여 콜롬비아 스페셜티 Passion Fruit 워시드, Ctric 내추럴도 함께 판매합니다.
커피 이름이 곧 향미를 나타내는 과일 이름으로 게이샤 못지 않은 향미를 가지고 있으며 커피벨트가 엄선하여 7월에 새롭게 론칭한 커피입니다.
2006 파나마 최고의 커피(Cup of Excellent)에서 커피를 맛본 미국 ‘돈 홀리’가 ‘컵 안에서 신의 얼굴을 봤다.’고 표현하여 ‘신의 커피’라는 별칭을 가진 커피인 ‘게이샤’커피는 다른 커피에 비해 향미가 매우 뛰어난 커피입니다.
첫 모금에 복숭아와 제스민 향의 상큼함이 입 안 가득 느껴지면서 올라오는 단맛이 밸런스를 맞춰주며 향과 맛의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을 남겨주는 커피로 많은 커피 매니아들이 찾고 맛보기를 원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커피입니다.
파나마 보케테 지역은 ‘게이샤’ 커피 재배의 최적지로 파나마의 가장 유명한 ‘게이샤’생산 지역입니다.
‘보케테’지역에서 게이샤 커피 생산의 최고로 평가받는 ‘에스메랄다 농장’ 에서 생산한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게이샤’의 참 맛을 커피 매니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커피벨트가 엄선한 최고의 커피입니다
► ‘신의 커피’라는 별칭의 커피
► 풍부하고 화사한 꽃향기, 새콤달콤한 감귤의 과일향, 달콤하고 긴 여운의 뒷맛
► 배전도 : 하이(High)
► Process : Washed
A/S 특기사항
제품의 이상 또는 오배송의 경우 교환/환불이 가능합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으로 그 특성상 개인의 취향이 다를 수 있으며 , 커피원두는 로스팅후 부터 산폐가 진행되며 반품후 재판매가 불가하므로 개봉 및 사용후 교환/환불 불가합니다.
커피벨트는 갖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를 발송하기 때문에 커피 특성상 봉투가 부푸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볶은 커피의 가스가 배출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품질에 이상이 없으며 신선한 커피의 특징입니다.
[생두] 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내추럴
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내추럴
Panama Hacienda la Esmeralda 1500 Geisha Natural
게이샤의 대명사이자, 많은 설명이 더 이상 필요 없는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
여러분이 상상하는 맛 그대로인 클래식한 게이샤를 원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1500 게이샤를 워시드와 내추럴, 두 가지로 만나보세요.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Hacienda la Esmeralda 는 1940년, 한스 엘리엇 Hans Eliot 이라는 스웨덴인이 처음으로 부동산을 구입해 목축 위주의 농장을 구축한 뒤, 1967년 루돌프 A. 피터슨이라는 스웨덴계 미국인 은행가가 은퇴 후 이 땅을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팔미라, 카냐스 베르데스, 하라미요 등 바루 화산 근처의 땅을 추가로 매입하며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았던 에스메랄다 농장은 1990년 중반부터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가 언급되기 시작되기 전부터 그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2004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 옥션에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가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친 이후로 피터슨 가문은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고품질의 게이샤를 생산함과 동시에, 약 10년에 걸친 품종 관련 연구를 통해 400개가 넘는 품종을 가장 새로운 고지대 밭인 엘 벨로 El Velo 에 심어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농장명 :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Hacienda la esmeralda
지역 : 보케테 Boquete
국가 : 파나마 Panama
품종 : 게이샤 Geisha
재배고도 : 해발 1,500m
프로세싱 : 내추럴 Natural
노트 : 라벤더, 살구, 블랙 체리
* 에스메랄다의 내추럴 공정은?
– 수확된 커피 체리를 콘크리트 파티오에서 건조
– 모든 체리가 고르게 건조되도록 3-5일간 뒤집어주며 건조(1일 8시간)
* 게이샤 Gesha 는?
게샤 gesha , 또는 게이샤 geisha 로 널리 알려진 이 품종은 원래 1930 년대 에티오피아의 커피 숲에서 수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탄자니아의 Lyamungu 연구 기지로 보내진 후 1953 년에 중미의 Centro Agronómico Tropical de Investigación y Enseñanza (CATIE)로 옮겨져 T2722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품종은 커피 잎 녹병에 대한 내성이 인정 된 후 1960 년대에 CATIE를 통해 파나마 전역에 배포되었지만, 식물의 가지가 부서지기 쉽고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어 농부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결국은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5년, 파나마 보케테 지역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피터슨 Peterson 가문이 “Best of Panama” 경매에 참가하면서 두각을 나타 냈습니다. 그것은 예외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생두 경매 가격에서 파운드 당 $ 20 이상 판매되는 당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게이샤라고 불리는,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여러 식물 유형이 있기 때문에 게이샤의 정의에 대해 상당한 혼란이 있습니다. 이 식물 중 상당수는 에티오피아에서 유사한 지리적 기원을 공유합니다. 최근 World Coffee Research에서 수행 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에 따르면 T2722의 후손인 파나마 게이샤가 뚜렷한 캐릭터가 균일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높은 고도에서 식물을 잘 관리 할 때 섬세한 꽃, 자스민 및 복숭아 같은 아로마 등 매우 높은 컵 품질을 보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자료 출처 : https://varieties.worldcoffeeresearch.org/varieties/geisha
에스메랄다의 커피는 수입사인 ‘세웅gc’와 프리즘콜라보의 협업으로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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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는 커피 맛도 모르는 돈 많은 아시아인의 커피일까?
[토요판] 서필훈의 얼굴 있는 커피⑬ 파나마 게이샤 커피
2004 베스트 오브 파나마 1위 게이샤
일반 스페셜티보다 10배 이상 비싸
상류층 소유한 대농장 중심 생산
실제 소농들은 큰 위험 감수해야
게이샤 마케팅이 만든 신기루인가
맛있고 복잡한, ‘천의 얼굴’ 가져
게이샤가 얼마나 과즙이 풍부한지 보여주겠다며 열매의 즙을 짜서 보여주는 호세. 서필훈 제공
2006년 최고의 파나마 커피를 가리는 베스트 오브 파나마의 국제 심사위원 중 한명은 출품된 게이샤 커피를 맛보고 “나는 커피 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게이샤는 신의 커피로 불리기 시작했다. 올해 베스트 오브 파나마 경매에서 소피아 농장의 게이샤가 1파운드에 1300달러에 낙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등극했다. 게이샤 최고 가격은 지난 6년간 매년 경신되고 있다. 뛰어난 파나마 게이샤는 꽃향기, 재스민, 얼그레이, 오렌지, 망고, 복숭아, 열대 과일을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향미를 갖고 있다.
게이샤는 100개가 넘는 아라비카 커피 품종 중 하나고 1930년대 에티오피아 남서부 케파 지역 게샤 마을 주변의 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게이샤는 1950년대 코스타리카의 커피 연구소로 보내졌고 1963년 파나마에 소개되었다. 하지만 수확량이 적어 생산자들로부터 외면받고 그 뒤 40년간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다.
게이샤가 재발견된 곳은 파나마 보케테에 있는 에스메랄다 농장이다. 1999년 농장에 심각한 곰팡이병이 번져 대부분의 커피나무가 죽었는데 계곡 위쪽에 있는 커피나무들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 나무들의 씨앗을 채취해 인근에 심었다. 2004년 처음 수확하고 맛을 보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훌륭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 이 커피는 그해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서 1위를 차지하고 그 이후에도 연이어 우승했다. 게이샤가 세계 스페셜티 커피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손으로 기계를 돌려 커피 열매 껍질을 까는 호세. 서필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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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하고 적극적인 대농장주들
나는 2010년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를 시작으로 산지 커피 농장과 다이렉트 트레이드를 여러 나라로 넓혀갔지만 파나마는 빠져 있었다. 일반 스페셜티 커피 생두보다 최소 10배 이상 비싼 파나마 게이샤를 팔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 방문해서 여러 가능성을 타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2016년 처음 파나마로 떠났다.
아우로마르 농장은 치리키주 북서부 산속에 있다. 코스타리카 국경에서 2㎞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농장의 전체 면적은 30헥타르지만 절반은 숲으로 보전하고 있고 커피나무들도 원래 있던 나무들 아래에서 자라고 있다. 농장주 로베르토는 다양한 동식물이 잘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커피를 기르는 것이 자신의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70대라고는 보이지 않는 단단한 체구와 강렬한 눈빛을 갖고 있었다. 로베르토는 아이비리그를 졸업하고 파나마 중앙은행장을 역임한 파나마 금융계의 거물이었다. 80년대 노리에가 군사정권에 밉보여 한동안 고국을 떠나 있기도 했다. 그는 철인경기 마니아로 아직도 현역이라며 자랑했다. 그는 농장과 파나마시티를 오가며 지내고 농장 관리는 이웃 농장주가 담당하고 있다.
누구오 농장은 원시림 사이로 난 비포장 산길을 한참 올라간 뒤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누구오의 농장주 호세는 아마도 이곳이 파나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게이샤밭일 거라고 말했다. 고도계는 2030m를 가리키고 있었다. 기온이 너무 낮거나 일조량이 부족하지만 않다면 커피 재배는 고도가 높을수록 품질에 유리하다.
그의 농장은 규모도 작고 나무도 듬성듬성 심어놔서 농장이 아니라 텃밭 같은 느낌이었다. 농장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발전기도 없었다. 가공설비도 커피 껍질 까는 수동 펄퍼가 전부였는데 그가 손으로 손잡이를 계속 돌려야 했다. 껍질을 깐 커피 씨앗은 발효를 통해 과육을 제거해야 하는데 보통 시멘트로 만든 탱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호세는 그마저도 없어서 낡고 작은 나무 상자들에 담아 발효시키고 있었다. 농장 한쪽에는 발효가 끝난 커피를 말리는 건조장이 있었는데 커피에 곰팡이가 하얗게 슬어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높은 고도 때문에 기온이 낮아 커피가 잘 마르지 않는다고 했다.
농장을 둘러본 뒤 호세는 갑자기 커피를 마시지 않겠냐고 물었다. 내가 뜨거운 물이 있냐고 되물었더니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는 갑자기 우리가 타고 온 픽업트럭에 시동을 걸고 보닛을 열더니 배터리에 충전용 케이블을 물리고 뒷좌석에서 꺼내 온 전기 포트에 연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무슨 문제인지 전기 포트는 작동하지 않았다. 나는 맛있는 커피를 함께 마신 걸로 하자고 호세를 위로했다. 부족한 것이 많은 누구오 농장의 호세는 내가 파나마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밝은 미소를 갖고 있었다.
아우로마르 농장의 게이샤 열매. 서필훈 제공
파나마는 다른 중미 국가들에 비해 대농장 중심으로 커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게이샤는 거의 대농장에서만 생산한다. 내가 방문한 대농장들의 농장주는 한명을 제외하고 완벽한 영어를 구사했고 대부분 미국에서 학교를 나와 변호사, 의사, 은행장 등의 직업을 따로 갖고 있거나 은퇴한 사람들이었다.
에스메랄다 농장을 구매한 루돌프 피터슨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은행장이었고 그의 아들 프라이스는 신경의학과 의사였다. 이들은 똑똑하고 열성적이며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풍부한 자본력과 빠른 정보력, 뛰어난 학습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품종과 가공 방식, 발효 및 건조 과정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며 커피 품질을 높여나갔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전세계의 커피 전문가, 유명 학자를 초청해 자문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명품 농장들과 교류하며 영농 노하우를 터득하고 커피 관련 잡지, 언론 종사자를 농장에 초빙해 자신들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는 데 열심이다. 매년 여러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 전시회에 참가해 직접 많은 바이어를 만난다. 대농장주들은 1997년 일찌감치 ‘파나마 스페셜티 커피 협회’를 만들어 공동으로 낮은 국제 커피 거래 가격에 대응했다. 다음해에는 파나마 커피를 국제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알리기 위해 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를 시작했다. 이런 노력과 성과, 대담함은 파나마를 방문하는 커피 바이어들에게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당시 그 어떤 산지의 커피 농장주도 이들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응고베부글레족 아이들이 커피 수확을 하는 부모님 곁에서 놀고 있다. 서필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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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 둘러싼 그들만의 리그
파나마는 다른 중남미 커피 생산국가들과는 달리 소농 및 조합을 찾아보기 힘들다. 소수가 존재하지만 대농장들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는다. 치리키에는 응고베부글레라는 인디오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소규모 커피 농장을 운영하거나 커피 농장 수확 노동자로 일한다. 커피 수확철이 되면 인근 코스타리카로 넘어가 계절 노동자로 일하다가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파나마에서 원주민이 소유한 게이샤 농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원주민 소유의 커피 농장은 투자, 영농 지식, 설비, 마케팅, 병충해 방제 능력,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가 부족해 이들이 생산한 대부분의 커피는 대형 커피 수출업체에 낮은 가격에 팔린다.
내가 파나마에서 만난 유명한 농장주는 게이샤가 낮은 커피 가격에 허덕이는 많은 커피 생산자에게 고부가가치 커피 생산을 통한 수익 증대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현실은 다르다. 오랫동안 게이샤 씨앗은 파나마 내에서도 친한 대농장들끼리만 공유됐다. 이들은 게이샤 씨앗을 다른 국가의 명품 농장들이 가진 귀한 품종, 영농 비결과 교환하기도 했다. 덕분에 해외에 잘 알려진 스페셜티 커피 농장이 많은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에는 게이샤가 일찍 도입되어 퍼졌고 최근 두 나라 컵 오브 엑셀런스에서 입상하는 커피 상당수가 게이샤다.
하지만 온두라스나 니카라과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가난한 산지에서는 게이샤를 기르는 농장이 아직도 손에 꼽을 정도다. 이렇게 게이샤를 둘러싼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게이샤를 독점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이익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다.
게이샤는 씨앗 구하기도 힘든데다 수확량이 적고 몇몇 병충해에 매우 취약하다. 소농이 게이샤를 심었다가 병충해에 걸려 나무가 죽으면 묘목을 새로 심어야 하고 첫 수확을 기다리는 3~4년간 수입이 없어지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소농들은 게이샤가 커피 생산자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파나마 게이샤는 국제 커피 거래 기준 가격의 약 30배에 거래되고 있다.
호세가 차량 배터리와 전기 포트를 연결한 모습. 서필훈 제공
그렇다면 소비국에서는 누가, 왜 그런 높은 가격에 파나마 게이샤 커피를 사는 것일까? 게이샤가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스페셜티 커피라는 표현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 품질 기준 80점 이상의 커피라는 원래의 정의와는 상관없이 스페셜티 커피는 고급 커피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많은 커피 업체는 아직도 스페셜티 커피가 기존의 커피와 품질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하고, 왜 더 비싼지 소비자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는 입장에서 고급 커피라고 할지라도 고객이 느끼기에 그렇지 않다면 그 거래는 실패다.
하지만 게이샤는 커피 맛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일반 커피와 확연히 다르다고 느낄 만큼 강렬하고 매력적이다. 설명과 설득이 필요 없다. 가격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의 욕망은 더 커진다. 산지에서 게이샤를 기르는 생산자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처럼 소비자는 게이샤를 구매할 때 음료의 품질 이상으로 게이샤라는 브랜드에 더 열광한다. 모든 커피는 자본주의 상품이지만 게이샤는 사람들의 욕망으로 점점 몸집을 불려가는 커피 산업 최첨단의 상품이다.
커피를 팔면서 이런 확실한 대표 주자가 있다는 것은 고객의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게이샤의 높은 가격은 좋은 품질과 희소성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활용하기 좋은 풍부한 이야깃거리, 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커피가 가진 홍보 가치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가 게이샤를 통해 다른 스페셜티 커피에도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요즘은 국가별 바리스타 대회에 출전하는 많은 선수가 게이샤를 대회용 원두로 선택한다. 이제는 대회에서 게이샤를 사용하지 않는 바리스타가 오히려 주목받는 지경이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스페셜티 커피숍은 게이샤를 판매하지 않는다. 워낙 높은 가격이라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이샤나무 옆의 로베르토. 서필훈 제공
스페셜티 커피 대회가 커피 시장에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지고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원래의 취지였다는 것을 떠올리면 과연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미래는 게이샤인 걸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이러다가 게이샤가 아니면 스페셜티 커피가 아닌 것처럼 되는 것은 아닐까.
생산자에서 바리스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의 노력과 열정이 배어 있는 다른 커피들은 언제쯤 게이샤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게이샤를 사업에 이용할 수 있을 거라는 우리의 믿음이 혹시 게이샤 마케팅이 만들어낸 신기루는 아닐까?
실제로 파나마 게이샤의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이 아니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에서 소비되고 있다. 게이샤는 커피 맛도 모르는 돈 많은 아시아인이 마시는 커피일까? 게이샤를 둘러싼 산지와 소비국에서의 움직임들은 오늘날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처한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매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어제도 파나마 게이샤를 로스팅했다. 맛있고 복잡한, 명암을 넘어 천의 얼굴을 가진 커피다.
파나마 게이샤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산 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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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 커피에 대해 문의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따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산 파나마 게이샤 판매중입니다
생두 자체가 워낙 고가라 100gr에 25,000원 200gr에 47,000원에 판매중입니다
이 농장산 파나마 게이샤가 소위 원조, 오리지날 파나마 게이샤입니다
1930년대 이디오피아 게샤(Gesha)의 산악지역에서 최초로 발견 됐습니다
향후 몇년에 걸쳐서 접경국인 케냐,우간다,탄자니아등에서 실험적으로 재배됐지만,,,
별반 관심을 끌지 못하고,,
1950년대에 탄자니아에서 대서양을 건너 코스타리카 커피 연구센터로 종자가 전해졌고
그 후로 10년에서 20년에 걸쳐서 파나마로 옮겨졌습니다
이 파나마 게이샤 종은
1, 나무가 높이 자라서 수확이 까다롭습니다
2, 고지대에서만 제대로 된 향미가 납니다
3, 체리가 뜨문뜨문 떨어져서 열리기때문에 수확량이 저조합니다
4, 여러 이유로 애초에는 형편없는 향미가 났다고합니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파나마 게이샤 판매 Hacienda la Esmeralda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산 소개 판매
카페 알트로 ( http://www.cafealtro.co.kr ) MATO 감성로스팅 원두커피
Micro, Artisan, Tailored, On demand roasting (소형 장인 맞춤 당일 로스팅)
1, Micro roasting 초소형, 소형 로스팅 머신을 사용 생두의 특질과 개성을 살릴 수 있습니다
2, Artisan roasting 풍부한 경험의 로스터의 감각과 직관으로 수작 로스팅 –사용도구는 종이,펜,스탑워치 뿐
3, Tailored roasting 고객의 취향과 요청에 따라서 개별 로스팅해드립니다
4, On demand roasting 주문 당일 로스팅 당일 배송의 원칙을 지킵니다 — 갓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
간단히 정리하면 중미에서 재배되는 이디오피아 품종의 커피입니다만,,,
그 이후로는 이 종의 존재감이 미미해져서 잊혀져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04년에 파나마의 Hacienda la Esmeralda라는 농장에서
이 종을 따로 성공적으로 재배해서 국립 품평회에 나가서
충격적인 풍미로 극찬을 받으면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킵니다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1등을 했다고합니다,,
품평회에 나가면 거의 1등합니다 깡패입니다
커핑 프로파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령한 꽃향기 자스민의 향기, 특징있는 미묘한 산미, 밝은 화이트와인의 향미,
베리,망고,파파야,감귤의 향, 베르가못향
이 프로파일은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파나마 게이샤에서만 납니다
다른 지역, 다른 농장의 파나마 게이샤는 또 다른 향미가 납니다 ㅎㅎ
사진상으로 보이지만 가지에 열리는 체리의 갯수가 매우 적습니다
지금도 이 파나마 게이샤는 어느 커핑에서도 압도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받는다고합니다
현재 게이샤종은 파나마, 과테말라,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등에서도 재배중입니다
생두의 외관은 이디오피아 예가체프를 뻥튀기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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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 (Panama Esmeralda Gesha)
원두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 (Panama Esmeralda Gesha) 100g
제품명 : 폴 바셋 그랑 크뤼 Panama Esmeralda Geisha
구입일 : 2016. 12. 30.
구입처 : 폴 바셋
저의 여든여덟 번째 커피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였습니다.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농장 : Hacienda La Esmeralda
농장주 : Price Peterson
고도 : 해발 1500m
품종 : Gesha
가공방식 : Washed
Tasting Note : 복숭아, 레몬그라스, 자스민, 민트, 꿀
원두 카드에 적힌 폴 바셋의 한마디(Paul’s Comment)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메랄다 농장은 뛰어난 게이샤 품종의 커피 생산으로 각 대회에서 10회 이상 1등을 수상하며 커피 경매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로써 전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 커피를 Paul Bassett 매장에서 선보입니다.
판매자는 이 원두를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Panama Esmeralda Geisha)”로 표기하였으나, 저는 에티오피아의 지역 이름(Gesha : Keffa Zone에 속한 Woreda)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게샤(Gesha)’로 표기하였습니다. (<이 블로그의 용어와 표기법> 참조)
<참고 : 이 블로그의 별점과 그래프>
가벼운 바디, 오렌지·레몬·히비스커스(산미), 다크초콜릿의 쌉쌀함(맛), 망고의 달착지근함(맛), 감귤(맛/향), 마카다미아·아몬드·땅콩(맛/향), 볶은 깨(향), 후추(향), 바닐라(향), 꽃(향)
커피라는 취미생활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와 마주하게 되어 있습니다. 파나마 커피경진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Don Holly가 “컵 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고 감탄한 일(exclaimed that he had seen the face of God in that cup)이 유명해지면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샤는 ‘신의 커피’라는 경외 섞인 명성을 얻었고, 그 이후로도 전설적인 명성을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커피 마시러 들른 매장에서 이틀 전에 볶은 에스메랄다 게샤를 발견하고(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갓 도착한 원두인 셈입니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호주 마운틴 톱을 리뷰하며 형편없는 로스팅에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아홉 달이 지났으니 지금쯤은 로스팅과 QC가 개선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침 근무일정에 오프(off)가 충분히 깔려 있어서 리뷰를 진행하기에 좋은 타이밍이기도 했습니다.
로스팅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색상도 균일한 편이었고, 그슬린 원두나 태워먹은 채프도 없었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근무를 하느라 좀 지친 상태로 몇 달 만에 원두 봉투를 개봉하니 만사가 귀찮아져서 핸드 소트를 생략했는데, 결점두가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생두의 품질도 준수한 것 같았습니다. (모레니냐 포르모자를 한알 한알 쪼개가며 원두를 정제하던 시절로는 못 돌아갈 것 같네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를 개봉하면 어마어마하게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그라인더로 원두를 분쇄하면 구운 김이나 볶은 깨에서 풍겨나올 법한 기름지고 고소한 냄새가 방 안 가득 퍼집니다. 엘 인헤르토 2014년 COE 경매분 이후로 오랜만에 체험하는, 감동적인 첫인상입니다.
산미의 양감이 풍부하지만, 찌르는 느낌이 강하지 않아 그 결이 매끄럽습니다. 산미가 뜨거울 때에도 감지되며, 카카오의 쌉쌀함과 견과류의 기름진 고소함과 어울려 초콜릿-견과류-산미의 독특한 연합을 이룹니다. 적당한 온도에 진입하면 과일의 상큼함과 달콤함, 게샤 특유의 감귤계 향미(flavor)가 한데 모여 레몬청으로 만든 레몬차 같은 음료가 됩니다. 미지근한 온도에서는 망고를 닮은 느끼한 단맛과 달착지근함이 느껴지고, 더 식으면 강한 산미가 다시 올라옵니다.
수율을 낮추면 초콜릿과 견과류의 노트가 조금 뒤로 물러나고, 히비스커스 같은 어마어마한 산미가 곧바로 쳐들어옵니다. 산미를 즐기기에는 좋으나, 초콜릿-견과류-산미의 연합이 무너져 복합성이나 깊이감이 부족해집니다.
약간 바닐라 같은 노트는 고소함과 달달함 모두에 윤기를 더합니다. 후추를 닮은 향신료의 힌트(hint)는 마일드로 기울어진 커피에 최소한의 균형감을 부여합니다(캐러멜 마키아토를 저지방 우유로 주문하는 것처럼, 실효적이라기보다는 심리적인—죄책감을 덜기 위한 타협 비슷한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요). 방 안에 남는 향기가 달콤하고 뒷맛이 무척 깔끔해서, 기분 좋은 여운이 오래 갑니다.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는 충분한 양의 원두를 투입해서, 충분한 양을 추출할 필요가 있는 커피입니다. 농도가 낮으면 바디감이 물 같아지고 수율이 낮으면 복합성이나 깊이감이 부족해져서, 부드럽고 산미가 좋기는 하지만 밑천이 무척 짧은 커피가 됩니다. 초콜릿-견과류-산미의 연합, 과일의 상큼함과 달콤함 같은 좋은 특성은 높은 농도와 수율에서 잘 드러납니다. 평소보다 조금 가늘게 분쇄하여 티포트 브루 커피로 추출해도 잡맛이 거의 드러나지 않을 만큼 깔끔해서,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높은 수율, 높은 농도로 추출해서 식혀 아이스 커피로 만들면 꽃향기와 과일의 상큼함, 고소달달함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우수한 특성을 지닌 원두를 아이스 커피로 만들면 디테일이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는 오히려 아이스 쪽이 디테일이 좋고 균형감도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인 인상은 매우 좋았지만 ‘이거다’ 싶은 탁월함이 없어 별 넷을 주려던 저의 마음을 돌려놓은 최후 변론(?)은, ‘티포트로 술술 내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 마셔도 맛있는’—돈은 조금 있지만 시간은 정말 없는 직장인에게 한없이 상냥한(…) 특성이었습니다.
그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부드럽고 달콤한 마일드 커피라는 점에서, 호사가들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한 명성을 지녔고 그 명성에 걸맞는 가격이 매겨졌다는 점에서,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의 뒤를 이을 럭셔리 커피로 손색 없는 명품입니다. 별 여섯짜리 원두에 비해 조금 평범하기는 하지만, 특별히 흠 잡을 데가 없고 흠 잡힐 만한 데도 없는 그 무난함과, 무난함을 잃지 않으면서 갖춘 좋은 특성들(산미, 고소함, 달콤함과 몇몇 디테일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를 대량 생산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마시는 사람, 아이스 드립을 좋아하는 사람, 호화찬란한 콜드 브루 커피를 한 번 내려 보고 싶은 사람, 전설적인 커피를 맛보고 싶은 사람, 원두를 선물해야겠고 좀 고급이면 좋겠는데 이 스페셜티가 좋을까 저 COE가 좋을까 고민이 되는 사람, 블로그에 포스팅하거나 인스타그램에 자랑할 거리가 필요한 사람, 이 모든 분들께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를 추천합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의 뒤를 이을 럭셔리 커피.”
여기에서 올해 가장 비싼 커피가 결정됩니다. (베스트 오브 파나마)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샤 생두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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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워시드
에스메랄다 1500 게이샤 워시드
Panama Hacienda la Esmeralda 1500 Geisha Washed
게이샤의 대명사이자, 많은 설명이 더 이상 필요 없는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
여러분이 상상하는 맛 그대로인 클래식한 게이샤를 원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1500 게이샤를 워시드와 내추럴, 두 가지로 만나보세요.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Hacienda la Esmeralda 는 1940년, 한스 엘리엇 Hans Eliot 이라는 스웨덴인이 처음으로 부동산을 구입해 목축 위주의 농장을 구축한 뒤, 1967년 루돌프 A. 피터슨이라는 스웨덴계 미국인 은행가가 은퇴 후 이 땅을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팔미라, 카냐스 베르데스, 하라미요 등 바루 화산 근처의 땅을 추가로 매입하며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았던 에스메랄다 농장은 1990년 중반부터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가 언급되기 시작되기 전부터 그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2004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 옥션에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가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친 이후로 피터슨 가문은 스페셜티 커피의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고품질의 게이샤를 생산함과 동시에, 약 10년에 걸친 품종 관련 연구를 통해 400개가 넘는 품종을 가장 새로운 고지대 밭인 엘 벨로 El Velo 에 심어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농장명 :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Hacienda la esmeralda
지역 : 보케테 Boquete
국가 : 파나마 Panama
품종 : 게이샤 Geisha
재배고도 : 해발 1,500m
프로세싱 : 워시드Fully Washed
노트 : 자스민, 홍차, 베르가못
* 에스메랄다의 워시드 공정은?
– 커피 체리를 세척 후 수조에 넣어 플로터 제거
– 펄핑 머신을 사용해 과육 분리 (분리된 과육은 농장/목초지의 비료로 사용)
– 파치먼트에 붙은 점액질 제거해 깨끗한 상태로 건조
* 게이샤 Gesha 는?
게샤 gesha , 또는 게이샤 geisha 로 널리 알려진 이 품종은 원래 1930 년대 에티오피아의 커피 숲에서 수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탄자니아의 Lyamungu 연구 기지로 보내진 후 1953 년에 중미의 Centro Agronómico Tropical de Investigación y Enseñanza (CATIE)로 옮겨져 T2722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품종은 커피 잎 녹병에 대한 내성이 인정 된 후 1960 년대에 CATIE를 통해 파나마 전역에 배포되었지만, 식물의 가지가 부서지기 쉽고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어 농부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결국은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5년, 파나마 보케테 지역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피터슨 Peterson 가문이 “Best of Panama” 경매에 참가하면서 두각을 나타 냈습니다. 그것은 예외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생두 경매 가격에서 파운드 당 $ 20 이상 판매되는 당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게이샤라고 불리는,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여러 식물 유형이 있기 때문에 게이샤의 정의에 대해 상당한 혼란이 있습니다. 이 식물 중 상당수는 에티오피아에서 유사한 지리적 기원을 공유합니다. 최근 World Coffee Research에서 수행 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에 따르면 T2722의 후손인 파나마 게이샤가 뚜렷한 캐릭터가 균일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높은 고도에서 식물을 잘 관리 할 때 섬세한 꽃, 자스민 및 복숭아 같은 아로마 등 매우 높은 컵 품질을 보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자료 출처 : https://varieties.worldcoffeeresearch.org/varieties/geisha
에스메랄다의 커피는 수입사인 ‘세웅gc’와 프리즘콜라보의 협업으로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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